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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암생존자 및 가족 응원 산림 치유 프로그램 개최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제7회 암생존자 주간행사 일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6월 ‘암생존자 주간’을 기념해 암생존자와 그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행사’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은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통해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암생존자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체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력 증진은 암 치료 회복과 생존율 향상, 나아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암생존자 주간의 첫 번째 행사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암센터가 공동 지원하는 산림 치유와 연계한 암생존자 건강증진 행사로 암생존자와 그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암생존자 및 가족 40여명과 함께 피톤치드 자연 경관 등을 몸소 느끼며 걷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오감걷기(숲속걷기)’와 캘리그라피 행사 ‘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암생존자 주간의 두 번째 행사인 ‘암 치료 후, 체력 팡팡’은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지원하고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가 협력하여 진행했다.

전북지역에서는 수술, 항암, 방사선 등 주요 암 치료를 마친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해 암생존자 22명이 전주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은 후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송은기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암생존자와 그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집 근처 숲속 걷기, 체력 증진 운동 등을 통해 암 너머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이 되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와 그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암생존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생활이 보다 원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북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다양한 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아가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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