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패는 전북 지역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교권 신장에 헌신해 온 두 인물의 공로를 인정해 마련됐다.

유 교권보호관은 2023년 전북교육청이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명칭 변경한 이후 교권 강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주도해 왔다. 특히 학교안전공제회의 교원보호공제 범위와 한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교권보호관관은 그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최성민 교권전담변호사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약 140여 건의 교권 침해 사건을 처리했으며,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나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현장 동행 및 신속한 법률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서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은 "보호자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가 잦은 전북에서 두 분의 헌신은 현장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