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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5월 전북 대미수출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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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2025년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5억 1,639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4억 7,23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4,403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전북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3억 달러)에서 0.90% 비중을 차지하며 17개 광역지자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5월 도내 수출기업 수(해당 월 수출실적이 발생한 기업 수)는 3월보다는 높지만 4월보다는 소폭 하락한 793개사였다.
5월 전북특별자치도 5대 수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4,595만, 101.2%), 농약및의약품($4,421만, -40.7%), 동제품($4,182만, 60.2%), 자동차($3,988만, -3.6%), 합성수지($3,455만, -14.1%)를 기록했다.
정밀화학원료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세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2025년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북의 1위 수출품목이었던 농의약품은 베트남·인니·브라질 등지로 농약 수출이 감소했다.
네덜란드·독일로의 약품 수출도 감소하며 2위로 하락했다.
아직 미국 수입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몇 안되는 품목 중 하나인 동제품은 60%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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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미수출 상위 5대품목 추이 |
권역별 수출은 아시아·유럽·중동 권역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652만, -10.2%), 중국(9,381만, 14.9%), 베트남($3,635만, -9.9%), 일본($3,433만, 18.8%), UAE($1,741만, 106.7%) 순이었다.
미국은 여전히 전북 수출상대국 1위 국가이지만 전북의 대미 총수출은 3월 정점을 찍고 4~5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미수출 품목별로 미 관세부과 정책의 주요 대상품목이었던 농기계(HS 기준 자동차로 분류), 철강관·철강선, 자동차부품, 알루미늄 등 품목의 4월 이후 수출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글로벌 수요가 많은 정밀화학원료와 현재 관세부과 대상이 아닌 동제품은 대미수출이 5월 들어서도 증가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