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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후원 JB문화공간 '이이남 미디어 아트 거장' 초청 작가토크쇼 개최

이이남 작가 주요개인전 영상 선보여..이작가 전주시민 문화 열정에 감동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JB문화공간에서 24일 이이남 미디어 아트 거장 작가와 함께 하는 ‘작가토크쇼’를 개최했다.

이이남 작가는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전 회화를 현대적 시각과 동시대의 이슈, 대중문화와 결합해 새롭게 재해석하는 작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단순한 기술적 기교를 넘어 감상자가 작품 속 이야기와 미감을 깊이 있게 음미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감상자에게 사색과 내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1일 ‘미술의 시간, 거장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쇼에서 이이남 작가는 최근 개인전으로 주목받은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콜로세움 파사드’ 작업, ‘광주 ACC’ 전시 등 주요 작품 활동을 영상으로 축약해 선보였다.

또 남북 정상회담 만찬장에 설치된 병풍 작업 등 대표작에 대한 소개와 비디오 아트와 미디어 아트의 차이점, 영감의 원천, 그리고 향후 작업 계획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토크쇼에 참여한 관객들은 “미디어 아트가 이렇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몰랐다”, “웅장한 영상에 음악까지 더해지니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등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

이이남 작가는 “전주시민의 문화에 대한 열정에 감동했고, 운치 있는 한옥마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여러모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십 수 년 만에 찾은 전주에서 작품과 함께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기쁘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주 JB문화공간에서는 오는 10월에는 박대성 화백과 윤범모 평론가 토크쇼 개최가 예정되 있다.

무료 참여 신청을 원하는 분들은 전주 JB문화공간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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