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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상동 협의체, 저소득 청소년 학업 지원 2년째 이어가


정읍시 내장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중‧고등학생 20명에게 학습비를 지원하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협의체는 지난 24일, 학업에 필요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학업을 응원했다. 이번 사업은 내장상동 협의체의 특화사업인 ‘저소득 청소년 희망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추진되고 있다.

‘희망사다리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는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지원을 받은 한 학부모는 “세 자녀를 홀로 키우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교육비 마련이 늘 고민이었다”며 “내장상동의 도움으로 큰 부담을 덜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은주 동장은 “이번 사업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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