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시아 청소년 스포츠 중심 무대가 된다.
제13회 아시아 청소년 넷볼 선수권대회 오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8일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제13회 아시아 청소년 넷볼 선수권대회’가 진행된다.
대회는 아시아넷볼협회와 전주시넷볼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전주시체육회, 한국넷볼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등 아시아 11개국 총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조별 예선 리그를 거쳐 준결승 및 결승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쳐진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7월 4일에는 전주한옥마을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되 진행한다.
시는 참가국 청소년들에게 전주의 전통문화와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주시넷볼협회가 지난 2017년과 2023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유치한 국제대회다.
넷볼의 대중화는 물론 전주의 스포츠 국제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청소년 선수들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전주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세계대회 유치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