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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전성시대, 국회 상임위원장 3명, 장관 2명 등

-외교 국방 통일 이어 이춘석 법사위원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전북 인재 약진에 도민들 전북 발전에 교두보 역할 ‘기대감’
이재명 대통령시대에 들어서면서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이 외교 국방 통일 등 3개 부처 장관에 이어 국회 상임위원장을 배출하는 등 ‘전북 정치권 전성시대를 맞았다.

국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인 법사위원장에 4선인 이춘석 의원을, 국회 다수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인 한병도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 인해 국회의원의 꽃 보직으로 알려진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중 법사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에 이어 환경노동위원장(안호영)까지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전북 국회의원은 정원 300명 중 10명으로 3%에 불과하지만 상임특별위원장은 18개 중 3명으로 16%에 이르고 있다.

또 정동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 안규백 의원이 국방장관,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이 외교장관 후보자료 지명되면서 국회 및 정부에서 주요 보직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고향인 전북을 지속적으로 챙겨온 안규백 의원은 5.16 군사구데타 이후 처음으로 민간 국방부 장관에 지명되는 등 전북 출신 정치인들의 입각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대선후보를 선출하지 않고 이 후보를 지원한 조국혁신당을 협치의 대상으로 국무위원 선임설이 나오면서 전북 출신 조국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전북 출신 조배숙 의원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호남몫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되었다./서울=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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