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의한 시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섯다.

현제 도심 지역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건설현장 근로자 등은 더위에 취약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두통·어지럼증·메스꺼움·근육경련 등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의식저하나 생명 위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수칙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수분 섭취하기 △외출 시 모자, 양산, 자외선차단제 등으로 햇볕 차단하기 △무더위 취약 시간대(오후2시~5시) 야외활동 자제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 조절하기 등이다.

또 열사병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킨 뒤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없을 경우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주완산소방서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주간보호센터 등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증상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서도 적극 교육하고 있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