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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조업체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발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정태)가 111개 제조업체에서 회수된 조사표를 대상으로 조사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BSI(Business Survey Index)가 ‘89’로 집계했다.

3/4분기 BSI는 지난 1/4분기(68)과 2/4분기(69)에 비해 수치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 회복세와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이 기업 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항목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매출액(92), 영업이익(82), 설비투자(91), 자금사정(67) 등 모든 지수가 모든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자금사정 지수는 주요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여 기업이 자금 조달에 여전히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제조업체의 기업 규모와 매출 유형별 3/4분기 경기전망지수(BSI)는 전 분기보다 상승했으나, 기준치(100)를 넘지 못해 경기 회복 체감은 여전히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은 신기술 개발, 원가 절감,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자생력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하며, 정책당국도 규제 완화, 예산 조기 집행, 대외 통상전략 마련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신속히 추진해 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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