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가결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인준안 표결 처리에서 가결,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보고, 자진사퇴나 지명철회를 요구하면서 표결에 들어가자 본회의장에서 나와 규탄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국무총리인준안이 처리된 뒤에 본회의장에 입장, 상법개정안 등에 참여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4일 후보자로 지명된지 29일만에 국회에서 인준을 받았고, 이 대통령은 국회의 인준에 따라 임명했다.
총리 인준에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 의석수는 167석으로 인준안의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