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키운 채소를 활용한 식(食)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전북농협(총괄본부장 이정환)은 7일 익산초등학교(학교장 정태식)에서 도시농업기반 사업인 스쿨팜을 통해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작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전북농협 도농교류 사업의 일환인 스쿨팜은 학교내 유휴부지나 자투리 공간에서 텃밭 채소작물 재배, 벼체험장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는 도시농부 체험으로 농업의 소중함을 경험하게 된다.
식(食)체험은 스쿨팜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30개 학교 중 체험을 신청한 학교 대상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익산초등학교 외에 전주, 익산, 군산 지역 11개 학교 6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체험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인 아이들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야채햄버거를 만들면서 농업 가치와 먹거리의 중요성 및 성장기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매일 바라보고 가꾸었던 텃밭에서 상추가 크고 오이가 자라는게 마냥 신기했는데 요리를 해서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어 더 맛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주변에 있는 우리 농산물을 아이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작물의 특성과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