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총괄본부장 이정환)은 9일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에서 의료지원이 절실한 농촌지역 아동에게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전북지역은 12개 가정에 총 4800만원이 지원되며 완주지역 관내 5개 가정을 추천한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 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이 참석해 상생가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의료지원금은 NH도농상생운동본부(대표 장문찬)가 주관하고 서울 강남농협(조합장 이종호)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희망이음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전달됐다.
한 가정 당 4백만원이 지원되며 중증질환 등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는 농촌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이음 의료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서울 강남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억5천만원을 NH도농상생운동본부에 기탁해 오고 있으며 2024년 기준으로 누적 231명 환아를 지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농협조합장들은 한목소리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의료비가 지원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지역농협도 지역사회에 온정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항상 주위를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의료 인프라와 지원 부족 등 농촌생활의 어려운 여건에도 자녀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방면에 애쓰고 계신 부모님들을 응원한다”며 “자녀가 건강을 되찾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귀한 인물이 되길 바라며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 전북농협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으니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