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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노조-전북농협 '노사 한마음 농촌일손돕기'

전북노조(위원장 박병철)와 전북농협(총괄본부장 이정환)은 지난 11일 남원시 인월면 일원에서 본격적인 포도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의 인력 부족 해소 문제를 위한 포도봉지 씌우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고령화 및 청년 유출 등으로 인해 심화되는 영농철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북농협 분회장들이 참여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전북농협 본부 임직원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 농협은행 남원시지부, 지리산농협 임직원 등 약 80여명이 함께해 농가에 실질적인 힘을 보탰다.

전북지역 농촌은 고령화율이 40%를 넘어서며, 일손 부족 문제가 갈수록 구조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공급확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업 일손돕기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병철 위원장은“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지만,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전북노조도 지역 농촌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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