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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소년 인문융합 진로 콘서트 "정해진 길은 없어"

전주 솔내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529명 대상 전주 솔내고등학교서 ‘청소년 인문융합 진로 콘서트’가 개최됐다.

진로 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사고 및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진로를 진로 탐색하고로 탐색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서트는 지난 11일 이하늘 강사를 초청해 "정해진 길은 없어" 주제로 솔내고등학교에서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하늘 강사는 지역 독립영화 커뮤니티 ‘무명씨네’ 대표다.

강연에서 이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삶과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자신의 인생 여정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풀어냈다.

그는 △공포·스릴러 상영회 ‘빛이 없는 밤’ △영화 글쓰기 모임 ‘유명씨네’ △영화 살롱 등 지역과 함께하는 영화 문화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진로는 하나로 정해진 길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는 과정" 임을 강조했다.

시는 올해 전주·완주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러한 ‘청소년 인문융합 진로 콘서트’를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완주고산고 △전주성심여중 △완주비봉초 △전주우석고 △전주신흥중 △전주솔내고 등 7개 학교 학생 1,710명과 만났다.

이하늘 대표는 “길은 하나가 아니며 실패와 우회도 결국 자신만의 길을 만드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지금의 선택이 반드시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니, 좋아하는 것에 먼저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선옥 전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진로는 정해진 길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여정으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인문예술 콘텐츠로 풀어내는 특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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