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완주군의회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성중기 의원, 유이수 의원, 이경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 했다.
이날 성중기 의원은 공영주차장 운영 및 관리 실태 개선과 함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주차 행정 강화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 의원은 “주차장은 단순하게 차량을 세우는 공간이 아닌 도시의 혈관과 같다”며 “봉동 구도심과 둔산공원 일원 등 완주군 전역에서 발생하는 불법 주차와 관리 부실 문제는 지역 주민의 삶과 상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혁신도시 인근 임시주차장 조성에 임대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은 초기 재정 부담 완화에 유리하지만, 소유권이 없어 언제든 주차장이 사라질 위험이 있다”며, “다음 세대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백년대계 주차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이수 의원은 소양면 조경수를 활용한 정원도시 완주 조성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안하며 완주 관광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완주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 자원인 소양 철쭉을 정원도시 조서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 고 말했다.
특히 “이제는 대규모 시설 중심 관광을 넘어서 자연친화적이고 감성작인 정원 관광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애 의원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법률지원체계 구축”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 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청년,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이 법의 사각재대에 놓이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마을변호사 제도가 있으나 단순 1회성 상담에 그쳐 실제 분쟁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 고 지적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