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5 전국 실업 볼링대회를 맞이하여 7월 15일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 황윤하)에서 물티슈 110상자(총 6,500개/ 환가액 일천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황윤하 한국 실업 볼링연맹 회장과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실업볼링연맹은 볼링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보급하여 국민 체력 향상과 건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 및 우수선수 육성을 담당하는 단체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연맹은 매년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경제와 체육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해에도 남원시에서 전국 실업 볼링대회를 개최하면서 물티슈 1,000개를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연맹의 나눔과 상생의 의지를 실천하고자 했다.
황윤하 회장은 “실업 볼링의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연맹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남원시에서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된 만큼,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은 “전국적인 스포츠 행사 개최만으로도 감사한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까지 더해져 더욱 뜻깊다”라며 “남원시도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년 전국 실업 볼링대회는 남원시 숲 볼링장에서 25개 팀 3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개회식: 7. 15.(화) 18시, 숲 볼링장) 진행되며, 지역 경제와 문화적 활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된 물티슈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며,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금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620-6333)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