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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우리 동네 주차 공간, 시민이 함께 만든다!"

전주시는 민간 참여로 추진 중인 ‘2025년 부설주차장 개방·조성 지원사업’,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 4억1000만 원이 투입된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상반기 중 신청 접수가 조기 완료됐다.

시는 신속한 심사를 거쳐 23개소 1048면 주차장 개방 지원을 최종 확정했다.

또 시는 확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올해 7000만 원 예산을 통해 지난 상반기 중 단독주택 8개소의 17면 주차장 조성을 지원했다.

더불어 시는 하반기에도 신청을 접수 받아 주차장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등록된 차량은 총 34만2248대로, 지속적인 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장 부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차면수와 연장 횟수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신청하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 개방주차장에는 최대 3000만 원의 시설개선비와 함께 유·무료 개방 방식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관리주체는 2년간 하루 7시간, 주 35시간 이상 주차장을 개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는 주차 문제로 인한 이웃 간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이면도로의 불법 주차를 줄여 안전한 골목길 보행 공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대규모 예산과 자원 투입이 필요한 공영주차장 조성 외에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 공유주차 문화 확산과 주차장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간의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과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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