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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방본부, 집중 호우 대비 도민 행동 요령 적극 전파

전북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 곳곳에 강한 비와 뇌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림에 따라,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기상청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에 강하고 불규칙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실제로 16일 오후에는 도내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 상황이 잇따라 접수했다. 집중호우는 하천 범람과 산사태, 침수로 인한 정전이나 감전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소방본부는 도민들이 사전에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TV·라디오·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기상 상황과 특보 발령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예비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집 주변의 배수로와 하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침수 위험이 높은 곳으로의 이동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집중호우가 시작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르며 외부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특히 침수 지역에서는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하고, 만약 고립된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차량으로 이동 중 물에 잠긴 도로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우회하거나 안전한 장소에 머물려야 한다.

이오숙 도소방본부장은 “도민들께서 기상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침수와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행동 요령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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