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대가 서거석 전 전북교육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이하 새참교육)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에게 서거석 전 교육감 재임 시기의 실패를 청산하고 전북 교육 정상화를 위한 협치를 요청했지만 철저히 무시당했다"며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그동안 교육계 안팎에서 제기되던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참교육은 서거석 전 교육감은 전북도민 앞에 사죄하라며 "그는 선거법 위반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뿐 아니라, 피해자를 매수해 진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으로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그는 진심 어린 사과 업시 피해자인 척하며 교육청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교육감 재임 시기의 청렴도는 후퇴했다"며 "'장례식장 조기 계약', '스마트기기 보급' 등 수많은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유 권한대행은 이를 외면한 채 정책 계승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서거석 시기 모든 예산 집행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전북도의회와 감사원은 감사 확대 및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