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5일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추가 협상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충분한 논의와 숙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재계가 반대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이미 충분히 논의했고 기자간담회까지 했으며, 기존과 달리 경영계 의견을 많이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법 개정안’에 대해선 “1차 때 합의 처리된 내용을 효율적으로 하려는 방법이라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더 이상의 숙의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과 상법개정안을 오는 24~25일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재계와 야권의 반발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제때 처리될지는 미지수이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