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연지동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강 취약계층의 기력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한오백년 추어탕(대표 박정근)과 협력해 관내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 가구 등 100가구에 '사랑의 추어탕' 300팩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나눔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과 체력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연지동 소재 한오백년 추어탕에서 정성껏 조리한 추어탕 180팩을 후원받았고, 연지동 행복바이러스 지정기탁금으로 120팩을 별도 구입해 총 300팩을 마련했다.
박정근 대표는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완 동장은 “이번 나눔이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오백년 추어탕은 신선한 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고수하며 만든 건강보양식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이다. 또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