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전역에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식중독 예방 소통전담관리원을 중심으로 하절기 취약 업소를 찾아가는 집중 위생 지도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통전담관리원은 식품위생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시군별 2명씩 총 28명이 지정돼 있다. 이들은 달걀 취급이 많은 음식점과 김밥 도시락 전문점 등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큰 업소를 직접 방문해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보관 조리 방법, 조리기구 위생관리 등 실천적인 예방 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 등 여름철에 급속히 번식하는 세균을 막기 위해 △달걀 취급 후 손 씻기 △식품 보관온도 철저 준수 △식재료별 접촉 차단 △중심온도까지 충분히 가열 △깨끗이 세척 소독 등 5대 핵심 위생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식중독균이 급속도로 번식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