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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필링코리아, 역대 최대 183명 참가 '성료'

영국·그리스 등 10여 개국 참가…UAE·우즈베키스탄 첫 합류
2주 간 주요 도시서 전통·현대문화 체험…유학생 유치 기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주관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 '2025 하계 필링코리아(The Feeling Korea)'가 역대 최대 규모인 183명이 참가한 가운데 2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그리스 등 기존 우호 국가를 넘어, 우즈베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UAE) 대학이 처음 참여하며 국가별 다양성을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전주를 중심으로 서울, 남원, 김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한복 체험과 비빔밥 만들기 △남원 광한루원 야간투어 △국립무형유산원 탐방 △김제 금산사 템플스테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폭넓게 경험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전통공예, 불교문화, 한식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깊이 쌓았다.

이번 프로그램 종료 후 일부 참가자들은 전북대 학부 편입이나 교환학생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향후 실제 유학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앞으로도 필링코리아를 통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유학생 5천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박천웅 전북대 국제협력부처장은 "필링코리아는 전주라는 전통문화도시를 기반으로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단기 프로그램"이라며 "참가국 확대와 역대 최다 인원 기록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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