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북교육청, 2026년 늘봄지원실장 54명 선발

윤석열 정부가 역점 추진한 사업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전북교육청은 내년도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을 선발·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1명의 늘봄지원실장을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선발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54명을 선발한다.

현직 교사 중 교육경력 7년 이상인 정규교사가 늘봄지원실장에 지원 가능하며, 정해진 임기(2년) 동안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늘봄지원실장 임용후보자 선발 공개전형에 응시하고자 하는 초등교사는 내달 9일까지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응시원서·자기소개서·직무수행계획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내달 15일 공개검증을 시작으로 서류심사 및 1차 소양평가, 2차 역량평가를 거쳐 10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예정 인원은 54명이다.

늘봄지원실장 선발·배치는 교사의 행정 업무를 경감해 늘봄학교 안착 및 특색있는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낙훈 교원인사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전형을 통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우수 인재를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하고자 한다"며 "전문적 역량을 갖춘 늘봄지원실장이 선발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많은 교사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2일 늘봄전담실장의 내년 임용을 유보를 발표하면서 일선 교사와 학부모들의 반대에 논란이 됐다.

/최성민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