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선다.
시민 의견 청취는 4개 시군 전주·김제·완주·임실 등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처리에 따른 의견 수렴이다.
28일 시는 ‘신규 전주권 광역소각장’ 정책 계획 수립에 앞서 전주시민과 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전주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기관 공문 발송을 통해 전주시의회 의원과 환경 전문가 등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의견 수렴 과정은 시민과 의회, 전문가 등 분야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토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결정하고, 그에 맞춰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공공시설인 만큼 기술과 환경, 경제, 사회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이번 의견 수렴의 장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신규 전주권 광역소각장은 향후 20년 이상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필수 환경 기초시설”이라며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여러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려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