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한미정상회담 성과 등으로 3%p 반등해 5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6~2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에 3%p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한 수치이고, 부정 평가는 30%로, 전주대비 5p하락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94명, 자유응답) '외교'(21%), '경제/민생'(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7%),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전 정부 극복'(이상 5%), '소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4%) 순으로 답해, 한미정상회담이 반등의 주요인임을 보여주었다.
실제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우리나라 국익 도움 정도를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 도움됐다' 32%, '약간 도움됐다' 26% 등 긍정평가가 58%로 나왔다.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 11%,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 13% 등 부정평가는 24%로 나타났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지난 주에는 '특별사면'이었지만 '외교'로 바뀌었고, 노동·기업 법안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일·한미정상회담과 최근 여당 주도로 처리된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한 반면, 전당대회가 끝난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했고, 조국혁신당도 전주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조국혁신당은 광주/전라 지지율이 5%에 그친 반면, 민주당은 68%로 압도적이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유권자의 42%가 찬성, 38%가 반대해 비슷하게 갈렸고,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러나 노란봉투법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관해서는 '긍정적 영향 줄 것'이란 응답은 31%에 그치고, 42%는 '부정적 영향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는 '영향 없을 것',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된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