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면 상라마을 김재평(88)씨가 지난 1일 상하면 주민행복센터를 찾아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재평씨는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도라지정과 판매 수익과 사재를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한 번 더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김재평씨는 “오랫동안 마을과 주민들과 함께해 온 시간이 소중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표영현 상하면장은 “김재평님의 꾸준한 봉사와 이번 뜻깊은 기부는 상하면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고창=백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