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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뱀물림 사고 안전수칙 준수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9월을 맞아 등산객과 농작업 종사자들에게 뱀물림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다.

전북소방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7월~9월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뱀물림 환자 건수가 총 95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뱀물림 사고 예방법으로는 ▲풀숲에서 맨발이거나 샌들 착용은 금지 ▲많은 비가 온 후 밤에 이동할 때는 불빛으로 길을 비추고, 막대기로 앞길을 두드리며 걷기 ▲집 마당과 담장 안팎에 무성한 풀 제거 및 나뭇가지가 집에 닿아 있는 경우 가지를 자르기 ▲개구리 등 양서류가 살 수 있는 연못 등을 걸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긴 소매와 발목을 덮는 옷,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물린 경우엔 물린 부위를 심장 쪽으로 5~10cm 떨어진 곳을 묶고 119에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뱀 물림은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면 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9월에도 산과 들에서 활동할 때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만일의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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