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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수도권까지 1시간 대...도민 삶에 고속철도 놓는다”

- 이원택, 시간은 줄이고, 편의는 높이는 방향의 철도 혁신 공약 제시
- 전주·익산·정읍 주요역 기능 재편, 시간 단축·환승과 서비스 개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이원택 국회의원은 27일 “철도망 전면 확충을 통해 수도권에서 전북 도내 전역까지 1시간 대에 접근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불균형이 도민들의 교통과 생활 불편으로 이어지는 또다른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어 도민들의 실질적인 교통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철도 정책을 전면 재설계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구상안은 ▲전주발 수서행 KTX 신설과 전주역 주차장 확충 ▲정읍역 KTX·SRT 추가 정차 ▲임실역 KTX 정차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등 빠르고 편리한 철도 이용과 서비스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전주역은 수서행 전라선 KTX 10편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시민이 수서까지 가려면 상행 2회 운행되는 데 그쳐 열차 좌석 구하기도 어렵고, 익산역까지 가서 수서행 SRT로 환승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전주역의 경우 또, 현재 용산행 고속철 중 서대전을 경유하는 주중 4편, 주말 6편을 일반선에서 고속선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이 후보는 “그렇게되면 운행시간이 단축됨으로써 주말 기준 6편을 12편으로 증편시킬 수 있고, 전주시민 1인당 약 50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읍역은 KTX와 SRT 각각 10편씩 추가 정차시켜 ‘제2의 철도 요충지’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KTX와 SRT 각각 상하행 14편과 18편이 정읍역을 무정차로 통과하면서 지역 주민과 인근 시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임실역도 마찬가지다. 임실군의 연간 생활인구는 250만으로 수요가 충분하다. 또 인근 장수와 순창 주민들, 35사단 장병들도 잠재적인 수요층이며, 치즈와 산타 축제 등 임실의 4계절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도 수요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역의 경우 광역환승센터를 건립해 도내 철도 이용 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버스와 일반열차, 고속철 간 환승을 하나로 연결해 이동 시간을 줄이고, 환승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인근 김제역은 하루 두 번 KTX가 정차하지만, 차량만 KTX일뿐 일반 선로를 이용하고, 서대전을 경유하기 때문에 일반열차나 다름 없다. 또 다른 시·군에서 익산역까지 이동한 후 고속철로 갈아타는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원택 후보는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북 14개 시군이 소외되지 않는 철도 균형발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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