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에서 전체 합격자의 60%가량이 '서연고(SKY)' 학부 출신에 집중된 반면, 전북 지역 대학 출신 합격자는 1.4%에 그치며 수도권과 지역 간 극심한 법조인 배출 격차가 확인됐다.
30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2026학년도 전국 22개 로스쿨 출신 대학 및 학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출신 대학을 공개한 전체 합격자 1856명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은 1090명(58.7%)으로 집계됐다. 서울대(23.1%), 고려대(20.2%), 연세대(15.5%)에 이어 성균관대(7.7%)와 이화여대(4.0%)를 포함한 상위 5개 대학 출신은 전체의 70.4%를 차지해 상위권 대학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반면 전북 지역 대학 학부 출신 합격자는 극소수에 머물렀다. 도내 대학 출신 합격자는 전북대 19명(1.0%), 전주교대 4명(0.2%), 원광대 3명(0.2%), 우석대 1명(0.1%) 등 총 27명이다.
각 로스쿨이 자교 학부 출신을 선발하는 비율에서도 지역 편차가 컸다. 서울권 12개 로스쿨의 자교 출신 평균 합격 비율은 33.1%에 달했다.
반면 도내 로스쿨인 전북대는 전체 합격자 88명 중 자교 출신 10명(11.4%)을, 원광대는 62명 중 3명(4.8%)을 선발하는 데 그쳐 전국 지방권 평균(7.5%) 안팎에 머물렀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