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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구조대, 고립된 70대 주민 구조 후 현관문까지 직접 수리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단순 구조활동을 넘어 따뜻한 배려와 책임감 있는 현장 대응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침 완주군 삼례읍의 한 아파트 세대에서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집 안에 갇혀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내부에는 홀로 거주 중인 70대 어르신이 있었으며, 현관문 고장으로 외부로 전혀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완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내부 요구조자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뒤 구조활동을 실시했다.

현관문 구조상 강제 개방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고, 불가피하게 현관문 일부를 손상시키며 개방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를 무사히 마친 뒤에도 구조대원들의 배려는 이어졌다.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구조대원들은 자비로 수리 자재를 마련해 직접 현관문을 복구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동한 구조대는 소방위 박종선 팀장을 비롯한 5명의 대원들로, 평소 적극적인 자세와 솔선수범하는 현장활동으로 정평이 난 팀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직장훈련콘테스트에서 구조 관련 훈련 영상을 출품해 1위를 수상하는 등 평소에도 끊임없는 훈련과 연구로 구조 역량 강화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선 팀장은 “구조는 단순히 문을 열어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다시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군민 곁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구조대가 되겠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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