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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산농협 찾아가는 이동장터 생활복지 역할 ‘톡톡’

완주 고산농협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가 단순한 식료품 판매를 넘어 농촌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고산농협은 최근 이동장터 운영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칼갈이 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 이동장터를 찾은 주민들은 장보기를 하면서 평소 무뎌져 사용이 불편했던 식칼과 생활용 칼을 손질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고산농협 이동장터는 교통 여건이 불편하고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식료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고산농협은 2025년 9월부터 농촌지역 식품사막 문제 해소를 위해 이동장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산·비봉·동상 등 북완주 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높이고 있다. 농민신문 보도에 따르면 고산농협 이동장터는 매주 3개면 38개 마을, 40곳을 찾아가며 지역민 복지 향상과 농협 이용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칼갈이 서비스는 이동장터 이용률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지역 고령 주민들은 칼을 직접 갈거나 별도로 수리점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동장터 현장에서 제공되는 칼갈이 서비스가 실질적인 생활편의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산농협은 이동장터가 수익성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농촌지역 주민의 생활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한 공익형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반응을 살펴 칼갈이 서비스를 정례화하거나, 이동장터 차량에 업소용 칼갈이 장비를 부착해 여유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손병철 조합장은 “이동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이 아니라,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농협의 현장형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보기 편의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생활서비스를 발굴해 지역 농협의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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