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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양충모, 토론 거부로 검증 회피” 비판

조국혁신당 강동원 남원시장 후보가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양충모 후보를 향해 “말만 번지르르한 ‘정책 선거’ 구호 뒤에 숨어 실제 검증 토론회는 줄줄이 거절하고 있다”며, 겉과 속이 다른 앵무새식 행보를 강력히 규탄했다.

강 후보는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양 후보가 남원의 미래가 걸린 주요 시민사회단체와 농민단체의 정책토론회 제안을 연이어 거부한 실태를 언급하며 공직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강 후보 측에 따르면, 양 후보는 최근 남원 지역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제안한 검증 자리를 모두 회피했다. 기후 위기 시대 남원의 환경 정책을 검증하기 위한 ‘남원기후환경연대’의 정책토론회를 거절한 것은 물론, 남원 경제의 버팀목인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마련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남원시연합회’의 정책토론회마저 단칼에 거부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양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앵무새처럼 ‘정책 선거’를 입에 달고 살았지만, 정작 남원의 핵심 근간인 농업과 환경 분야의 정책 검증은 철저히 도망 다녔다”며 “시민들의 정당한 질문을 거부하는 후보가 어떻게 남원의 미래 정책을 논하고 시정을 이끌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대담한 기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 후보는 양 후보의 이러한 행태를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증 회피식 불통 행보’와 궤를 같이한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 철저히 관리된 이미지 속에 숨어 토론을 기피했고, 그 결과 권력이 밀실로 들어가 국정농단이라는 참혹한 말로를 맞이했다”며 “양 후보가 남원기후환경연대와 후계농업경영인들의 토론 제안을 거절한 채,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한 신비주의 선거운동에만 매달리는 모습은 과거의 불통 정치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질타했다. 이어 “선거 현수막마저 서울에서 공수해 오더니, 남원 농민과 시민들의 눈을 마주할 용기조차 없는 것이냐”고 몰아붙였다.

강 후보는 양 후보의 연이은 토론 거부가 ‘준비 부족’과 ‘남원에 대한 무지’를 감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진단했다. 타 후보들의 훌륭한 공약과 저 강동원의 핵심 정책을 단어만 바꿔 상습 표절해 오다 보니, 각 분야 전문가들과 농민들이 날카롭게 파고드는 현장 토론회에 나오면 밑천이 드러날까 두려워 숨어버렸다는 분석이다.

강 후보는 “복지 분야의 최고 성과를 냈던 김원종 예비후보 같은 진짜 민주당 정신의 공직자들은 탄핵 정부와 결이 달라 청와대에 가지 않았던 것”이라며 “오직 성공과 출세를 위해 박근혜 청와대 최일선에 복무했던 경력, 그리고 남의 공약을 짜깁기한 부실한 정책의 실체가 드러날까 봐 두려운 것이 아니라면 토론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강 후보는 “정치는 시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시민 앞에 책임지는 자리”라며 양 후보를 향해 구차한 변명을 멈추고 토론장에 나올 것을 재차 압박했다.
강 후보는 “더 이상 남원 농민과 시민 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저 강동원이 제안한 1대1 공개 정책 토론회에 조건 없이 나와 당당하게 검증받으라”며 “남원 시민은 관리된 이미지 뒤에 숨은 가짜 후보가 아니라, 남원을 깊이 이해하고 추진할 능력이 있는 검증된 진짜 시장을 선택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남원=김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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