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정준호 사회대 행정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초 지정한 '문화영향평가 수행기관' 사업책임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5년 개정된 문화기본법에 따라 전북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전국 2개 기관을 문화영향평가 수행기관으로 처음 지정했다.
문화영향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이 국민 삶의 질과 문화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는 제도다.
사업책임자를 맡은 정 교수는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문화영향평가 수행을 비롯해 △평가위원단 운영 △정책 담당자 교육 △평가 결과 환류 체계 구축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총괄한다.
특히 평가 결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사후평가 확대를 통해 문화영향평가가 단순한 사후 평가를 넘어 정책 수립 단계부터 활용되는 실효성 있는 도구로 자리 잡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정준호 교수는 "전국 최초 수행기관의 사업책임자로서 문화영향평가 제도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국가와 지자체의 정책 전반에 문화적 관점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수행기관 지정을 기점으로 문화영향평가 제도의 고도화와 지방자치단체 역량 강화 등 관련 정책 적용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