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7억 7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지은 지 39년이 지난 신태인도서관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건물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신태인도서관이 ‘2026 공공건축물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2.0’ 사업 대상지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넘은 낡은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건물 안팎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고효율 창호와 냉난방 설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신태인도서관 건물은 지난 1987년 사용 승인을 받아 신태인보건지소로 운영되다가 2009년에 내부 공사를 거쳐 도서관으로 용도를 바꾼 뒤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세부 계획 수립을 비롯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인 2027년까지 시설물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친환경 새단장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도서관 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겠다”며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시민들에게 한층 더 나은 도서문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