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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출국행사에 정청래 불참

청에서 “오지마라” 통보…지방선거 이길곳에서 졌으면 성공아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열흘간의 유럽순방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환송 행사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를 타고 순방에 나섰다.

이대통령 환송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관계국 대사들이 나와 배웅했다.

하지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동안 대통령의 해외 순방행사 땐 환송식에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해왔었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으로 어수선하니 당에서 굳이 나오지 말라고 통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시 말해 청와대 쪽에선 지방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는 등으로 ‘반쪽 승리’라는 지적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길 곳을 졌다”며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지방선거 승리 입장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민주당은 8월 17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계정이며, 당대표 후보엔 정청래 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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