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무주산골영화제’의 중심 공간이었던 무주산골영화관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일 모든 영화를 1천 원에 관람(정상가 7천 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무주군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한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가능해진 것으로, 6월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를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 카르스텐 킬레리치 감독의 가 상영된다. 온라인 예매는 할 수 없으며 관람 당일 영화관 현장 결제만 가능하다.
무주산골영화관(☎ 063-322-7053)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반디관 57석·태권관 41석 규모의 상영관을 갖추고 있다.
임정희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문화정책팀장은 “기존에는 ‘시네마 데이’인 매주 수요일에만 1천 원 관람이 가능했지만 10월까지는 요일이나 영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1천 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다”라며 “읍면 이장 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나누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5월부터 운영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문체부 주관 광역 단위 공모), ‘고비샅샅(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핀다), 찾아가는 산골극장’도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무주읍 무주최북미술관, 전통생활문화체험관 일원(야외, 우천 시 실내)에서 코믹 액션 ,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돼 호응을 얻었다.
11월까지는 매월 2회씩(8월 혹서기 제외) 무주 공원과 면 지역에서도 운영되며 6월에는 6. 17. 안성면에서 진행될 예정(상영작 미정)이다.
주민 김 모 씨(40세, 무주읍)는 “요새는 영화관람료가 비싸서 도시에서는 4인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려면 솔직히 부담된다”라며 “무주산골영화관은 정상가도 저렴한데 10월까지는 1천 원이고 산골극장은 공짜라니 자주 와야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골영화제 때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영화 속에서 온 가족이 행복했는데 이젠 매일이 즐거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무주=최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