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경승)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속도가 느리고 운전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농로와 경사진 길, 좁은 도로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작은 부주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에는 운전자의 시야가 급격히 떨어지는 데다 농기계의 식별이 어려워져 뒤따르는 차량과의 추돌 등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농기계 운행 전에는 후미등과 방향지시등 등 등화장치를 점검하고, 야간이나 해질 무렵 도로를 운행할 경우에는 반사판·반사스티커 등 안전장치를 부착해 다른 차량이 농기계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전 농기계 이상 유무 점검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경사진 농로나 좁은 길에서 감속 운행 ▲농기계에 동승자 태우지 않기 ▲회전체 등 작업부 점검 시 반드시 시동 끄기 ▲도로 주행 시 등화장치 및 반사판 점검 ▲해질 무렵과 야간 운행 자제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완주소방서는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읍·면 이장단 회의 등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접점이 높은 이장단을 통해 농기계 안전수칙과 가을철 주요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안내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적극 전파하도록 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승 완주소방서장은 “10월과 11월은 수확 작업으로 농기계 사용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익숙한 작업이라도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해질 무렵에는 농기계가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등화장치와 반사판을 반드시 점검하고 안전운행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