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진영 의원은 1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례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평생학습관을 단순한 학습시설에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도서관과 어르신 건강시설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각각 살린 전 세대 복합시설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삼례는 삼례문화예술촌과 삼례책마을을 중심으로 책과 문화예술의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 온 곳”이라며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시설 역시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주민들의 일상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고운삼봉도서관 건립에 따라 기존 삼례도서관의 기능과 향후 운영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독립적인 도서관 기능 확보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평생학습관 건립계획에는 독립적인 도서관이 아닌 학습관 일부에 도서 열람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만 담겨 있다”며 “사서조차 배치되지 않은 단순 열람실로는 삼례가 쌓아온 책 문화와 주민들의 다양한 독서 수요를 제대로 담아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화에 대응한 전문적인 어르신 건강시설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평생학습관에 체육시설과 샤워시설을 배치하는 수준을 넘어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과 안전을 고려한 전문적인 건강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평생학습관으로의 기능 강화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완주군 평생학습관도 단순한 취미·교양 강좌를 넘어 디지털과 AI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군민 누구나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복합시설 역시 각각의 기능이 온전히 살아날 수 있도록 독립된 공간과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갖춰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세 시설이 각각의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 세대 복합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논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