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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3분기까지 화재 125건 발생… 전년 대비 13.6% 증가

- 산업시설 화재 130% 증가…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이경승)는 올해 3분기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125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화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0건보다 15건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7명 등 총 8명으로 전년 대비 2명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약 14억 9,9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9억 4,800만 원(17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5건(4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37건(29.6%), 기계적 요인 16건(12.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주의 화재는 지난해 39건에서 올해 55건으로 41% 증가했다. 세부 원인으로는 담배꽁초와 불씨·불꽃 방치가 각각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도 9건 발생해 일상생활 속 작은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야외가 31건(24.8%)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23건(18.4%), 주거시설 22건(17.6%) 순이었다. 특히 산업시설 화재는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23건으로 130% 증가했으며,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재산피해는 약 12억 1,000만 원으로 전체 재산피해의 80.7%를 차지했다. 산업시설은 전기·기계설비와 각종 가연물 등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산업시설 관계자들에게 ▲노후 전기설비 및 배선 정기점검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가연물 주변 화기 사용 금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주의 화재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산업시설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한 맞춤형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승 완주소방서장은 “화재 통계에서 나타나듯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시설 화재는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장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와 철저한 예방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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