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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전북본부, 양식장용수관리사업 시행

저탄소에너지 지하해수 공급, 육상양식산업 활성화 기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는 친환경 육상양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은 해안․도서지역 육상약식(종묘)장 지하해수 개발가능 적지를 조사하고 양식어가에 개발․이용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며, 2010년부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하해수(염지하수)는 바닷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담수와 섞인 것으로 연중 14∼15。C의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며,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하다. 따라서 기후변화, 적조 등에 의한 집단폐사를 예방하고, 동․하절기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양식어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사업은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군옥1지구)를 대상으로 하며, 주요 정밀조사 내용은 지하수이용현황조사, 물리탐사, 시추조사, 물리검층, 양수시험, 정밀수질조사 등이다.

이정문 본부장은 “사계절 온도가 거의 일정한 지하해수 확보로 가온, 감온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 최소화를 통해 양식어가의 생산원가 절감 및 탄소 저감 등 친환경 양식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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