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도지사’를 자처하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중소기업 경영자, 소상공인 등 기업인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가는 등 친기업 환경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리는 ‘2024년 제1회 CEO 지식향연’에 참석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이 주최하는 CEO 지식향연은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와 소상공인을 초청해 상호 간에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다.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CEO 지식향연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김 지사는 CEO 지식향연을 처음 선보인 자리에서 강사로 나서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란 주제로 친기업에 입각한 도의 각종 정책과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며 기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CEO 지식향연 또한 재단 이용 고객은 물론,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전주상공회의소 등 도내 중소기업 CEO 소상공인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미영 서울대학교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트렌드 코리아 2024’를 주제로 2024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짚어냈다. ‘트렌트 코리아 2024’ 공저자인 전 연구위원은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상을 인지하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2024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분초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인사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도파밍 ▲요즘남편 없던아빠 ▲스핀오프 프로젝트 ▲디토소비 ▲리퀴드폴리탄 ▲돌봄경제 등을 꼽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업 자체적으로도 경영 마인드 향상, 혁신,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함께 성공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며 “이번처럼 의미있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