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이 도내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마감했다.
지난 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을 접수한 결과 1천명 모집에 1만4천6백21명이 접수해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시는 1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청년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했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순창군도 5.5대 1에 달했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10만원을 적립해 2년 만기 시 이자를 합쳐 본인 저축액 포함 5백만원(원금 4백80만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는 자산 형성 사업이다.
도는 이달 중 가구소득, 가구원수, 연령, 도 거주기간, 근로기간 등 5개의 항목으로 심사해 내달 7일 최종 선발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도 및 시군,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www.double.jb2030.or.kr)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공지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수료해야만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노홍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이 청년들에게 근로의욕 고취 및 일상의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수립해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