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도내 조선업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해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등 조선업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제사업 지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조선업 기업체 신규근로자를 대상으로 ‘2024년 전북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올해 1월 1일 이후 도내 조선업 기업체에 신규 입사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가 1년간 월 12만5천원, 총 1백5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4백50만원을 지원하는 소득보전 공제사업이다. 근로자는 이를 통해 총 6백만원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근로자 또는 해당 사업장이 신청서와 필요서류 등을 첨부해 (사)캠틱종합기술원 일자리사업기획팀 이메일 주소(job@camtic.or.kr)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백명이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종의 구인난을 덜고 근로자 처우 개선과 장기근속을 유도해 조선산업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