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하 또한 6.9% 감소했다. 반면에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제조업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집계가 나왔다.
1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2024년 2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4% 감소(1월 +9.8% → 2월 –8.4%) 했으며 계절조정 생산지수는 전월대비 3.1% 감소(1월 +7.1% → 2월 –3.1%) 했으며 기타 기계·장비(-27.4%), 1차금속(-27.3%), 금속가공제품(-18.5%)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2% 증가(1월 -11.0% → 2월 +17.2%)했으며,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5.9% 증가 (1월 -19.5% → 2월 +25.9%)했다.
또한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8.7% 감소(1월 +3.3% → 2월 –18.7%)한 것으로 소비생리 또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 부분을 살펴보면, 2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6.1% 감소(1월 +10.3% → 2월 –16.1%)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36.4% 감소(1월 –66.1% → 2월 –36.4%)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3,342호로 전월(3,438호)대비 96호 감소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49호로 전월(149호)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택.건설시장의 경색을 나타내고 있다.
설비투자를 살펴보면, 2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60.9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8.4% 감소(1월 -18.7% → 2월 –38.4%)했으며,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7로 전월(97)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상황을 살펴보며, 2월중 수출(통관기준)은 5.7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4% 감소(1월 –8.1% → 2월 –10.4%)했다. 건설광산기계(-44.0%), 동제품(-41.3%), 농약및의약품(-17.7%) 등이 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통관기준)도 4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9% 감소(1월 -12.6% → 2월 –12.9%)해 수출.수입 모두 감소했으나 무역수지(통관기준)는 1.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