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도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섬유기업 지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와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전북 섬유패션기업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등 6개 분야에 19억 상당을 편성해 섬유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출 감소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도내 섬유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펼쳐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작년 기준 10인 미만 사업장을 포함해 도내 섬유기업은 4백81개사로 주로 속옷, 잠옷, 양말제조, 직물직조 및 원단제조업 등의 업종이 포진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전북 섬유패션기업 디지털 역량강화사업(5천만원) ▲전북 섬유 마케팅 지원사업(1억2천만원) ▲니트·한지 섬유패션 디자인 경진대회(8천만원) ▲스마트 의류제조 공장 클러스터 구축사업(6억원) ▲안전보호융복합 섬유 기술개발 역량강화 사업(8천만원) ▲활성탄소섬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10억5쳔여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사업들은 4월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ECO융합섬유연구원 누리집(www.kictex.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석 도 미래산업과장은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 등 트렌드 변화에 섬유산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섬유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섬유산업이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의 하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