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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내몰린 소상공인에 재기 기회 부여

전북형 브릿지 보증 폐업 사업자 개인보증 전환 재기지원
전북자치도가 다함께 민생살리기특별대책을 통해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한다.
 
전북자치도가 다함께 민생살리기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 고금리·고물가 등 경영 여건이 악화해 폐업했거나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이 많았다.
 
코로나19 시기에 겪었던 어려움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폐업 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전북형 브릿지 보증을 통해 폐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보증 전환 및 보증료율 감면, 이차보전 등을 지원한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매년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정부의 브릿지보증 지원사업이 지난해 연말 종료돼 기간유예 등 지속적인 지원제도 마련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출연금 20억원, 보증료 지원 18천만원, 이차보전 2억원 등 도비 238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재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의 경우 안정적인 재창업을 도울 수 있도록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에 예비 또는 재창업 3년 이하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 지원하고, 투자IR과 교육·멘토링, 네트위킹 등 성장촉진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을 기존 51억원(도비)에서 352억원(국비 279억원·도비 73억원)으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시 추가 할인 혜택(10%15%)을 지원하는 등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한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보증료율을 감면하고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재기를 응원함과 동시에 찾아가는 경영개선 교육과 심층 경영개선컨설팅 등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춰나가는 데도 다각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위기극복 민생일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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