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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00일, 시리즈 4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경제 등 육성

전북특별자치도, 첨단산업 육성으로 미래 산업지도 바꾼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이어 올해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
새만금에 펼쳐질 무인이동체 시험장, 연말까지 밑그림 완성
지난 426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출범한지 100일을 맞았다. 118일 명실상부한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하고자 전북이 잘하는 일들과 미래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산업을 먼저 시도하고 도전하겠다는 특례를 담아냈다.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들은 오는 1227일 법이 시행되는 날까지 가동 준비를 마쳐야 한다. 출범 100일을 맞아 특화산업 중심으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네 번째로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을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미래는 첨단산업 육성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존 1차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경제 등 첨단산업으로 경제 전환을 통해 자본과 사람, 인프라가 모이는 글로벌 생명경제의 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건 단연 이차전지 산업이다. 지난해 7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전후해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의 도내 투자는 93천억원에 육박한다.

연이은 대규모 투자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산업 용지는 올 상반기에 조기 분양을 눈앞에 두었다. 도는 산관 전문가로 구성된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운영, ‘이차전지 산업 육성 계획수립 등 특례 실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부족한 연구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 융복합산업은 풍부한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도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추진 전략에 따라 정읍과 전주, 익산을 세 축으로 하는 삼각벨트 체계를 통해 차세대 첨단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소경제는 국가사회국민생활 전반에 수소를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 산업구조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사항으로,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 정부 또한 지난 2019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한 바 있다.

광활한 새만금은 드론, 무인 농업기계,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등 첨단 무인이동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험장이 될 것이다.

무인이동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북연구원이 산업육성 방향 관련 과제를 연구 중이며 올 연말까지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 기본계획수립과 함께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전통적인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의 진흥에도 노력한다. 지속 성장하는 자동차 대체부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지원센터구축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대체부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오택림 도 미래산업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산업 생태계에 대응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등 전북의 신산업지도를 바꾸겠다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를 통한 특례 이행으로 미래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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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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