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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진흥원, 학교·공공급식에 전북 농산물 공급 높인다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기획생산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광역 기획생산 협의체 회의는 5월 2일 전북 테크비즈센터에서 전북자치도청, 시군 행정·먹거리 센터의 기획생산 실무 담당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기획생산 협의체 대표 선출, 운영계획 설명, 기획생산 체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획생산이란 학교·공공급식 등에서 사용하는 품목에 대해 예측 가능한 수요를 분석하여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다수의 농가가 역할을 나누어 농사계획에 반영하여 품목별·시기별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만들기 위한 지역별 통합 작부체계 구축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각 시군 먹거리센터는 전담 팀 및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농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바이오진흥원은 이러한 시군 단위 기획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잉여·부족 품목의 광역단위 센터 간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4월 개발 완료되어 보급 중인 전북먹거리통합관리 프로그램이 센터 간 거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은 향후 상·하반기 권역별 회의를 추가로 추진하여 인근 시·군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기획생산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 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수수료 및 물류체계 협의 등 가이드라인을 정비할 계획이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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