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최근 물가 상승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에 대응해 도내 수산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기획했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24일 25일까지 이틀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도 청사 서편 광장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모두 두차례 직거래장터를 열고 수도권 판촉행사를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직거래장터에서는 꽃게, 바지락, 민물장어, 흰다리새우 등 대표 수산물과 추어탕, 장어탕 등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참여업체 자체 할인과 할인 쿠폰을 발행해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산, 김제, 고창 등 8개 시‧군에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해 자체 여건에 맞는 직거래장터, 할인 및 택배비 등의 소비촉진 행사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권 도 수산정책과장은 “수산물 직거래장터 등 소비 활성화와 수산박람회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고 생산자 및 수산물 가공업체에서는 판로를 확보해 상생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